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북, 올해 목표과제 '12개 고지'로 표현…1번 알곡·2번 전력 순
북, 올해 목표과제 '12개 고지'로 표현…
1번 알곡·2번 전력 순

지난 5일 평양시 궐기대회서 전광판에 12개 과제 올려 '눈길'

북한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경제 분야의 '12개 중요고지'로 알곡·전력·석탄 등을 선정했다. 한 해의 정책 방향을 정하는 전원회의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로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한 12개 과제를 제시한 것으로, 북한의 경제 사정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성황당'식 혁명연극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78년 연극 성황당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창조된 것으로 선전되는 연극창작 형식. 이것은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을 담으며 인간의 자주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자주적인 인간의 형상을 창조하는 것에 기본을 둔다는 것이다. 형식적인 측면에서의 특징은 우선 흐름식 입체무대미술의 사용이다. 혁명연극 성황당에서 처음 사용된 이 방식은 무대배경이 극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이 방식의 도입을 통해 종래 연극과는 달리 막과 막 사이의 휴식시간이 없이 극이 흐름식으로 진행되게 됐다. 이러한 방식은 극이 막과 장으로 구분됨이 없이 연결된 하나의 장면에서 진행된다고 해 다장면 구성형식이란 용어로 지칭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연극의 대사에 덧붙여 절가화된 방창(북한의 가극이나 연극에서 주인공 상대자 제3자의 시점에서, 또는 관객의 입장에서 주인공의 심리를 서술하고 묘사하는 것을 주기능으로 하는 노래)을 토대로 한 음악이 연극의 중요한 요소로 도입된 것이다. 음악의 도입을 통해 등장인물의 감정세계를 정서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고 배우의 연기에 도움을 주며 극흐름의 공간을 극적 서정으로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이 북한측 주장이다.
용어 사전
전체뉴스